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내 의료 체험 시설 설치

노원 – 창동을 아우르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주거지역이 밀집해있으며, 계획된 지 약 30년 정도 된 본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입주 당시의 신혼부부는 이제 노년층이 되었고, 그들의 자녀는 청장년층이 되었으며, 그보다 한세대 더 밑의 자녀들은 영유아층으로 교육시설에 통학한다.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내 의료시설의 설립은 당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의료시설은 영유아들에게 있어 거부감이 높고, 맞벌이 가정의 아이를 돌보는 1세대 노년층의 병원 방문에 있어 아이들에게 제공될 장소는 병원 내 놀이시설 뿐이다.
본 지역에 의료체험시설의 설치는 3가지 이유에 있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첫째, 3세대의 혼합 지역이다. 창동 – 노원의 주거지역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1세대의 첫 입주자들, 2세대의 현 신혼부부 및 입주자들 자녀, 3세대의 영유아층이 공존한다. 이에 어떤 목적이 있어 병원을 가거나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아이들이 접근하기 힘든 의료 체험 시설의 설치는 아이들의 교육과 더불어 여가생활 역시 증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이른 직업 체험 경험이다.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선망의 직업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의대 및 의학계열 종사자들은 교육과정 중 ‘초엘리트’ 계층이 주로 종사한다. 하지만, 실제 종사자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연봉은 높지만, 과도한 업무량, 학업량을 넘어 매일 느끼는 경험들은 직업의 선택에 관한 후회를 토로한다. 때문에, 의학계열에 관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본 체험 시설의 설치는 청소년 계층에게 의사에 대한 환상보다 사실적인 업무 등을 미리 경험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 있어 최대 수혜계층은 고령층과 영유아층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클러스터 내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인 청장년층을 위해 본 의료 체험 시설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서 제공할 서비스가 모든 계층에게 제공되며 복지의 실현에 있어 선별적 복지의 논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노원-창동에 생성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100만 명에 달하는 노원구, 도봉구 주민에게 있어 다양한 이유의 접근을 발생시킬 것이다. 이에 치료 목적의 바이오메디컬 장소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있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본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내 의료 체험 시설은 본 클러스터로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제안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