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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MC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을 옮겨야 하는 이유

작성자
김백남
작성일
2020-06-07 23:26
조회
5347
* 제안자: 김백남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2020/06/07
 순전히 개인 의견입니다. 소속된 인제대학교나 학교법인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노원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터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이렇게 제안합니다. 2020년 06월 06일
 저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2004년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중계동에 산 적 있고 아이들이 노원구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도 하루 24시간 중 반 이상을 노원구에서 보내고 있고 여전히 개인 생활의 일부를 노원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 수도권 동북부에 위치한 S-BMC에 들어설 병원을 선정할 때 고려할 점
 연구 기능만을 수행하는 병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진료 기능이 확보되어야 연구 기능과 접목이 가능합니다.
 어느 병원이든 위치한 지역사회에 배경을 둡니다. 창동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터에는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을 위한 3차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합니다.
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이 사는 지역사회에 충실하면서도 S-BMC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 S-BMC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을 옮겨야 하는 이유
1.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020년 현재 협소한 공간 등의 물리적 여건 때문에 3차병원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나, 1989년 개원 당시부터 수도권 동북부에서 사는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기에 지역사회의 니즈(needs)를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에 언급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와 미래 건강을 책임질 잠재력이 있습니다.
2.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인제대학교 부속병원으로서 의과대학, 약학대학(website)이 있고 의생명 관련 각종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어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에 필요한 협력 연구가 가능하기에 S-BMC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http://pharm.inje.ac.kr/
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약물유전체연구센터 http://pgrc.inje.ac.kr/
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심혈관 및 대사질환연구센터 http://mitochondria.inje.ac.kr/
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https://med.inje.ac.kr/m05/m05_sub01_5.asp
마) 인제대학교 BNIT융합대학(바이오·나노·IT 융합대학) http://bnit.home.inje.ac.kr/
3.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수도권 동북부 중심병원이라고 자부해왔습니다. 직원들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할 마음가짐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마음가짐, 자세가 된 다른 의료기관이 있을까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 없습니다.

* S-BMC 발전을 위한 제안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을
현재 주소지에서 “노원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터로 옮겨
1. 진료 기능: 수도권 동북부에 부족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열고 / 중환자실을 확충하여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중증 질환을 치료하고 / 임신의 유지와 분만, 신생아 건강을 책임지고 / 중증 응급 질환(심장, 뇌 질환)의 급성기 치료를 책임지면서
2. 연구 기능: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 의과대학, 약학대학, 의생명 관련 학과와 연구소와 연계하여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3차병원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S-BMC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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