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SBMC

본 제안은 기존 4호선 전철 창동역-노원역 사이 지상 구간 중 일부의 상층(창동역-중랑천 건너 100m 지점)에 보행로를 증축해서, GTX-C노선과 1호선이 통과하는 창동역사와 SBMC를 직접 연결해 주는 새로운 통행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세계로 SBMC”는 먼저 세계로에서 SBMC 남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50m 길이의 스탠드를 설치해서 보행자 이동 및 근무자와 거주민을 위한 공연, 휴식 시설로 활용한다. 그리고 꽃과 잔디, 조각품과 같은 조경 시설 이외에 세계로 남쪽 부분에 4m 높이의 나무를 집중적으로 배치해서 보행자들이 이동 중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주고, 바닥 일부 구간에 투명 유리를 설치하고 조경 시설을 활용한 곡선 도로를 만들어서 직선 보행로를 걷는 지루함을 덜어 준다. 또한 창동역에서 중랑천을 다 건너온 부분(즉 SBMC 남서쪽 입구)에 지붕이 있는 멀티미디어 시설, 즉 Information Center(길이: 20m)를 설치해서 방문객에게 SBMC 전체 지역을 안내하고, BM 분야 최근 소식을 전해준다. 세계로의 남쪽과 북쪽 난간에는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서, 창동 지역의 서울 아레나와 SBMC의 연구 시설이 연계된 창동-상계 지역이 최신 문화와 첨단 의료기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연구단지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이 “세계로 SBMC”는 SBMC 근무자와 방문객, 그리고 인근 주민 모두의 이동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이동 중에 공원을 걷는 여유와 심신의 안정을 갖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과 중랑천의 아름다운 자연이 사철 변해가는 모습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자연친화적인 시설이 된다. 따라서 “세계로 SBMC”는 기존의 “서울로 7017”와 짝을 이루어, 세계는 문화가 꽃피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로 향하고, 서울은 창동-상계 지역을 기반으로 음악과 의학 기술의 핵심지역으로서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바람직한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