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의 놀이터가 네 꿈을 실현하는 직장이 되고, 너의 노후를 책임지는 안식처가 될꺼야.

내가 사는 노원의 메디컬 복합센터는 내 아이의 놀잍터이고, 나의 일터이자, 미래의 나를 케어해 줄 안식처이다. 내가 결혼 후에도 노원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내 아이의 미래도 메디컬 볼합센터가 있는 노원에서 꾸려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메디컬 센터는 단순히 치료를 받으러 가는 의료단지가 아니다. 어릴때부터 여러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나의 미래를 꿈꾸고 꿈을 이룰수 있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바이오 스쿨은 유치원부터, 초중고 중점학교가 있다. 물론 의과 대학을 비롯하여 바이오관련 대학이 있으며, 의료, 제약,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전공 연계가 가능하다.
내가 어릴때는 아빠를 따라 미국에 가서 지낸적이 있다. 메디컬센터로 구축된 도시였는데 텍사스의 휴스턴이다. 많은 병원과 학교, 일터로 이루어진 도시였다. 아~ 선진국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있구나. 내가 지내던 옆집에는 인도에서 치료차 온 가족이 머물고 생활하고, 치료받았다. 막연히 선진국의 이야기 인줄 알았지만 이제는 노원의 메디컬 복합센터는 한국의 핵심 의료복합단지가 되었다. 멀리 외국에서도 치료차 방문이 빈번하다. 그 이유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노원 메디컬 복합센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의료관련 연구소에서의 결과가 제일 빠른 적용이 가능한 곳이다. 나도 한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지만, 여기 메디컬 복합센터를 떠날 생각은 없다.
메디컬 복합센터가 생김으로서 노원에서의 삶은 한층 편안해졌다. 많은 이들이 노원에 살기를 원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더 발전한 노원에 마음을 담는다.
내 아이는 노원 메디컬 센터내 바이오스쿨 8학년이다. 연구중심 석박사통합과정으로 진로를 정하고 연구소에서 열리는 학생교육지원단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노원의 역사가 메디컬 복합센터가 오픈한 전 후로 나뉜다는 말이 틀리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