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3차의료기관'

현재 노원구에서 필요한 것은 3차 의료기관입니다. 노원구는 주택의 80% 이상이 아파트로 이루어졌을 정도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아파트 밀집지역입니다. 서울에서 인구수 차지하는 비중에서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행하는 3차의료기관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노원구에서 은퇴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노인인구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이나 중증질환의 환자도 늘어날 것입니다. 그에 따른 인원을 수용하고 위급한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3차 의료기관을 노원구에 둔다면, 많은 사람들이 즉시 그리고 편하게 높은 의료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3차 의료기관은 바이오메디컬 산업과 연계한 고령화사회에 맞는 새로운 클러스터가 필요할 것입니다.

바이오 메디컬 산업과 연계한 3차의료기관이 생긴다면, 노원구의 많은 주민들은 물론이고 근처 외곽에 있는 별내, 의정부, 경기도 지역의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노원구 중심과 주변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료종사자의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동북권 대학의 보건계열 대학과 노원구의 3차 의료기관의 수련 및 인턴과정을 연계해 높은 수준의 수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양질의 전문인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로 감염병 관련한 사업과 정책이 늘어날 것입니다. 3차 의료기관을 세워 감염병 지정 연구병원으로 활동한다면 앞으로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이탈리아와 많은 다른 나라들은 병상의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 코로나 팬데믹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원구에 감염병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성장시킨다면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충족하고 서울과 경기도 사람들의 병상 수요도 맞추어 감염병의 확산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료기관의 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노원차량기지에 상급종합병원을 세우고 면허시험장에 부대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합니다. 노원차량기지에는 300병상을 충족할 수 있는 상급병원이여야 합니다. 또한 5개 이상의 수술실을 갖추고 영상의학실·치료방사선실·수술실·재활의학치료실·분만실·임상검사실·해부병리학실·생리기능검사실·핵의학실·인공신장투석실을 합한 면적이 건축연면적의 10%이상이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연구시설과 의무기록실, 간호부서,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행정실 등이 있어야 합니다. 부대사업 공간에는 장례식장, 식당, 꽃집, 카페, 체육관, 교육시설, 학회 시설, 주차장, 등 의료종사자 및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서울의 다른 3차 의료기관과 차별화되는 점은 의료관련 일과 앞으로의 연구사업, 바이오 메디컬과 우리나라의 의료 방향등을 '체험하고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노원구에는 많은 초,중,고등학교가 있는데 학생들도 와서 의료업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교육활용에도 좋을 것입니다. 심사평가원이나 의학계관련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와서 앞으로의 의료연구 사업 방향을 배우고 모여서 회의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 보건관련기업, 국가 및 공공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교통이 편리해지고 유동인인구가 늘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권 중심에 있어서 꼭 있어야할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